미국 주식을 시작해야 하는 3가지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아파트를 산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물론, 아파트를 살 돈은 충분히 있다고 가정한 후입니다.
사기 전에 많은 것들을 꼼꼼히 따져가면서 보게 되겠죠. 방이 몇 개이고 구조가 어떻게 되고 주변에 지하철 역은 있는지 마트는 있는지 여러 가지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여러가지를 보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앞으로 내가 산 아파트 가격이 오를까? 이것 때문에 꼼꼼히 보게 됩니다.
그럼 이와 비교하여 주식투자는 어떨까요? 어떤 회사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돈을 벌 확률이 높은 곳에 투자하는 게 더 좋겠죠.
그럼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입니다.
가장 먼저 앞으로 10년 뒤 20년 뒤의 성장성입니다.
한국 주식시장과 미국 주식시장 중에서 어디가 더 오를 확률이 높을까요?
한국 주식시장 전체 지수를 나타내는 코스피 지수와 미국의 우량 기업 500개를 모아 놓은 S&P 500 지수의 과거 10년 변화를 보여 줍니다.
S&P지수는 과거 10년 데이터만 봐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 주식 시장의 코스피 지수는 10년 동안 성장성이 없습니다.
이렇게 전체적인 시장 성장성이 없다 보니 한국 주식을 할 때 조금만 수입이 나더라도 팔아버리는 단타 문화가 당연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런 단타 문화는 주식 투자가 아닌 주식 투기로 주식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까지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어른들이 이런 말씀을 많이 하시죠 주식은 도박이다 절대 하지 말아라 라구요.
주식이 도박이 아니고 주식을 도박처럼 하니까 그렇게 인식이 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단순히 과거 지표가 성장성이 없으니 미래에도 성장성이 없을 거야라는 단순한 논리는 아닙니다.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은 분단국가입니다. 정치적인 문제에 주식시장이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지리적인 이유도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 사회의 여러 가지 이해관계에 따라서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최근 몇 년 전만 봐도 중국의 사드 문제 일본과의 무역 갈등 문제로 기업이 피해를 입거나 주가가 하락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미국 무역 분쟁 때도 미국이나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역시 주가가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한국사람들은 돈이 있으면 부동산에 투자하지 주식에 투자하지 않습니다.
한국사람은 자산의 70% 이상을 비금융자산 즉 부동산에 주로 투자합니다.
금융자산 25% 정도 중에서도 주식에 투자하는 비용은 5%가 되지 않습니다.
반면 미국 사람들은 자산의 70% 이상을 금융자산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같은 비금융 자산에 투자하는 비율은 30%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뉴스를 보면 이런 얘기가 많이 보게 됩니다.
외국인이 빠져나가서 주식시장이 하락했다고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렇게 주식에 투자를 많이 하지 않으니까
외국사람들이 많이 들어오면 주식 가격이 오르고 나가면 빠지는 현상이 반복되는 겁니다.
2019년도에 한국 직장인들이 재테크를 어떻게 하는지 설문조사를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직장인들은 부동산에 투자할 자금이 부족하다 보니 적금이 56%로 가장 높습니다. 그다음이 16%가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역시 주식시장은 12%로 비율이 낮습니다.
그럼 두 번째로 미국 주식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것은 바로 월세처럼 받을 수 있는 배당금 때문입니다.
미국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이 전체 기업 중 80% 정도 됩니다.
그리고 배당금을 꾸준히 올려주는 기업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통신회사인 AT&T는 주가 30달러 기준으로 배당률이 7%가 넘습니다.
배당금도 35년 동안 꾸준히 올려주고 있고요
코카콜라도 56년간 배당금을 올려주고 있죠
P&G나 3M 같은 회사는 무려 60년 이상 배당금을 매년 올려 줬습니다.
배당 수익률이 은행 금리보다 훨씬 높습니다.
요즘은 은행에 돈을 넣어두면 손해 보는 거다라는 얘기가 많이 있죠
대부분의 직장인 분들은 부동산에 투자하기에는 종잣돈이 부족할 거예요
이 종잣돈을 만들어야 그다음부터 돈을 버는 복리의 마법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럼 주식을 얼마나 가지고 있어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나요 와 같은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식은 1주만 가지고 있어도 배당금을 줍니다.
만약 우리가 1990년에 알트리아라는 기업에 1만 불을 주식에 묻어 놨다면 어떻게 됐을지 알아보겠습니다.
구글에서 portfolio visualizer 사이트에서 back test portfolio를 들어가서 확인하면 됩니다.
시작연도를 1990년으로 바꾸고 초기 금액을 1만 불로 세팅해두면 됩니다.
30년 전 1만 불이 현재 56만 5천 불 가까이 되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국 주식을 해야 하는 세 번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은 한국 주식시장의 시장 규모보다 무려 20배 더 큰 시장입니다.
미국에 상장된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상황이 훨씬 좋다는 것입니다.
미국이 세계적인 기업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미국 주식을 시작해야 하는 3가지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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