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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재무제표를 보는 법

주식 초보자 관점에서 기업의 재무제표를 살펴보는 기본 개념을 살펴보겠습니다. 또 투자자 관점에서 재무제표의 어느 부분을 봐야 하는지 필요한 부분 위주로 알아보겠습니다. 재무제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로 구성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재무상태표는 한마디로 이 회사에 재산이나 부채가 얼마나 있는지를 정리해 놨다고 보면 됩니다. 회사에 현금이 얼마나 있고 재고는 얼마나 있는지 그리고 회사 소유의 땅이나 건물은 있는지 아니면 은행 빚과 같은 부채는 또 얼마나 있는지 한마디로 회사의 재산명세서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재무상태표만 보면 회사의 자산이나 부채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손익계산서는 집에서 쓰는 가계부와 같은 것입니다. 한마디로 기업이 장사를 잘했는지 못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돈은 얼마나 벌었고 어디에 지출했는지 지출한 것을 빼면 순이익이 얼마나 남았는지에 대해서 이 손익계산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금흐름표는 말 그대로 현금이 들어오고 나간 것을 정리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금흐름표에는 영업활동, 투자 활동, 재무 활동 이렇게 3가지로 정리가 되어있습니다.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해서 어디에 투자하는지 그리고 돈이 부족할 때 은행에서 돈을 빌리거나 또 갚은 돈이 얼마인지 이런 것들을 보는 것입니다.


재무상태표 살펴보기

애플의 재무상태표를 예시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손익계산서를 보면 크게 자산, 부채, 자본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외워야 할 것은 ‘자산은 자본과 부채를 더한 것이다.’ 애플의 손익계산서를 살펴보면 자본 총계가 72,282 부채총계 245,062입니다. 이렇게 둘을 더하면 317,344입니다. 이는 자산총계와 동일합니다. 이 부분이 재무상태표의 기본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재무상태표를 간단하게 살펴보면 기업의 모든 재산명세를 볼 수 있습니다. 자본과 부채는 쉽게 말해 사업을 하는데 돈은 어디서 났고 얼마가 들어갔고 얼마를 번 것인지 그리고 부족한 돈을 어떻게 조달했는지를 나타냅니다. 이렇게 내 돈과 남의 돈으로 돈을 쓰면서 사업을 해야 하는데 자산이라는 항목은 자금 사용의 결과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므로 자본과 부채의 합이 자산과 일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본+부채에는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자본조정, 유동부채, 비유동부채가 있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보면 자본금은 내가 처음에 회사를 설립할 때 들어간 돈입니다. 이익잉여금은 말 그대로 내가 1년 사업을 했는데 3천만 원 이익이 났다면 3천만 원이 회사 통장에 더 이 있겠죠. 쉽게 말해 회사가 번 돈은 이익잉여금 쪽에 기재가 되는 것입니다. 부채에는 크게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로 나눠지는데 유동부채는 1년 이내에 갚아야 할 돈을 의미합니다. 은행에 갚아야 할 돈이 있을 수 있고, 은행이 아닌 거래처에 줘야 할 돈 즉 외상금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유동 부채는 1년 이후에 같아도 되는 돈을 의미합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채무를 의미합니다. 재무제표를 볼 때는 전체적으로 부채가 얼마나 많은지도 봐야 하지만 특히 유동부채를 잘 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급히 돈이 나가야 할 돈이 얼마나 있는지를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자산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크게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이 있습니다. 자산은 자본과 부채의 합 ‘조달한 돈을 어떻게 썼냐’에 대한 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동자산은 1년 이내에 변동이 있을 수 있는 것들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물건을 파는 회사라고 하면 재고 자산 같은 것이 있겠죠. 그리고 현금 자산도 당연히 쉽게 왔다 갔다 하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당좌자산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유동자산은 1년 이내에 현금화하기 어려운 자산을 의미합니다. 건물이나 토지 기계장치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손익계산서 살펴보기

손익계산서에는 매출액과 매출 원가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페에서 커피를 파는데 원가가 커피 원두 컵 홀더 빨대와 같은 것들이 원가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커피 한잔을 5,000원에 팔았고 커피 한 잔에 대한 원가의 합이 1,000원이라고 한다면 매출의 총이익은 4,000원이 되겠습니다. 매출 이익이란 말은 말 그대로 매출에서 원가만 뺀 이익을 말합니다. 그러면 매출 이익에서 영업이나 회사 운영과 관련된 모든 비용을 다 빼면 영업이익이 나옵니다. 모든 비용을 판매비와 일반 관리비라고 하는데 줄여서 판관비라고도 합니다. 이 판관비는 임대로 직원 월급 전기료 통신비 등등 모든 비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매출에서 판관비를 빼면 영업이익이 나옵니다. 영업 외 비용이나 수익 그리고 법인세까지도 차감하고 남은 게 당기순이익입니다.

현금흐름표 살펴보기


현금흐름표도 실제로 기업의 회계장부에 있는 현금흐름표를 보면 크게 3가지 항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투자 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그리고 재무 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있습니다. 회사를 볼 때 매출액만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현금흐름표에서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실제로 얼마가 들어왔는지도 체크를 해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투자 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기업이 미래를 위해 공장 부지를 사거나 공장을 짓는 것처럼 어떤 걸 투자했냐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재무 활동으로 인한 현금 흐름은 은행에서 부족한 돈을 빌리거나 돈을 갚거나 이자를 내는 것과 같이 사업하는 데 부족한 돈을 어떻게 융통하고 상환하는지를 나타내는 부분입니다. 그럼 생각해보면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플러스 투자 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마이너스를 좋게 봅니다. 재무 활동으로 인한 현금 흐름은 마이너스 인 게 좋겠죠. 돈을 갚아 나가고 있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정리하자면 영업활동으로 돈을 많이 벌어서 현금 유입이 많이 되고 미래 회사 발전을 위해 투자에 돈을 많이 쓰고 은행 부채도 계속 갚아 나가면서 재무 활동에도 돈을 쓰는 게 재무 활동이 건전한 기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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