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트폴리오란
저번에 유망한 기업을 찾아서 투자 전략을 생각해보는 것까지 알아보았다면 이번에는 주식 투자에 앞서 투자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포트폴리오란 주식투자를 포함한 자산관리를 하는 데 있어서 다수의 종목에 분산투자 함으로써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투자 수익은 극대화 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있어서 정답은 없습니다. 개인적인 투자 성향에 따라서 다를 수 있습니다. 나이나 결혼 유무, 자산보유 내역 등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습니다. 내가 나이가 적다면 조금 더 변동성이 있더라도 성장성이 높은 종목의 비율을 조금 높일 수도 있고 은퇴를 바라보는 나이라면 배당금이 넉넉한 대형 우량주의 비율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첫 번째 절대로 돈을 잃지 마라. 두 번째 원칙 절대로 첫 번째 원칙을 잊지 마라. 투자의 대가 워렌버핏의 명언처럼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을 잃지 말아야 하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서 A와 B의 포트폴리오가 있습니다. 6개월간의 수익률을 비교해 본다고 하고 1월부터 6월까지 30% 상승 및 30% 하락을 반복하는 A의 포트폴리오가 있습니다. 30% 상승이 3번, 30% 하락이 각각 3번이 있습니다. 자산이 100에서 75.4로 자산이 줄어들었습니다. 반면에 B 포트폴리오는 상승 폭과 하락 폭이 크지 않은 자산 배분입니다. 5% 상승이 3번 5% 하락이 1번 이렇게 상승 폭이 크지는 않지만, A의 자산보다 수익률이 더 높습니다. 결과적으로 높은 수익률이 있더라도 한 번의 폭락으로 큰 손실을 보는 A보다 안정적인 수익률을 거두면서 폭락 장에서 방어가 잘 되는 B가 누적 수익률이 더 좋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이전에 포트폴리오 구성 원칙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포트폴리오 구성 원칙은 자산 배분의 원칙입니다.
먼저 자산의 의미가 주식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채권 금과 같은 원자재도 모두 자산의 범위에 포함됩니다. 이런 자산 배분은 주가의 흐름이 상승할 때와 하락할 때 그리고 폭락장일 때에 따라서 배분 비율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상승장일 때는 당연히 주식의 비중이 조금 더 높고 하락장일 때는 채권이나 금 같은 안전자산의 비중이 높습니다. 하락장에 대한 대응 방법에 대해서는 주가가 전체적으로 하락할 때 채권, 경기 방어 주, 고배당 ETF, 인버스 ETF 등 여러 가지 방법들로 하락장에서도 내 자산을 지킬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포트폴리오 구성 원칙은 산업과 종목을 구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앞으로 전기 자동차 산업이 전망이 좋을 것 같아서 이 산업에 투자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면 테슬라와 같이 전기 자동차를 만드는 기업에 투자할 수도 있고 배터리를 생산하는 기업에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내가 열심히 공부하고 기업을 분석해서 특정 기업에 대한 확신이 있는 게 아니라면 개별 종목과 해당 산업에 골고루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 산업에 투자하는 방법으로는 ETF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ETF란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상장 지수 펀드, 일종의 펀드입니다. 쉽게 말해서 어떤 주제를 갖고 그 주제에 맞는 종목들을 묶어서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은 ETF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미래에 전기 자동차 산업이 유망할 것 같은데 전문지식이 없어서 어디에 투자할지 모른다고 가정한다면 전기 자동차 관련된 산업은 전기자동차 업체도 있고 배터리 업체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기자동차나 배터리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도 있죠. 또한 배터리 원료회사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전기자동차와 관련된 산업에 한꺼번에 투자하고 싶다면 ETF 중에서도 LIT ETF에 투자하면 됩니다. LIT ETF란 이렇게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관련된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세 번째 포트폴리오 구성원칙은 투자 기간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개별종목이건 ETF이건 내가 정해놓은 투자 기간이 3년이고 목표수익률이 60%라고 가정한다면, 3년 뒤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한다면 계속 보유를 할지 매도해서 수익을 실현할지 판단해 봐야 합니다.
마지막 네 번째로 포트폴리오 구성원칙은 포트폴리오의 정기적인 리밸런싱입니다.
내 포트폴리오의 자산 비율과 편입자산을 정기적으로 재조정하거나 점검을 하라는 의미입니다. 장기투자 관점에서 볼 때 리밸런싱을 해야 하는 경우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내가 투자한 산업의 트렌드가 바뀔 수도 있고 이번 코로나와 같은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다른 이슈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투자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 구성하는 방법
그럼 실제로 투자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투자금액을 정합니다. 다음 자산 배분은 주식, 채권, 실물, 현금 등 자신에게 맞는 자산군의 구성을 큰 틀로 나눠줍니다. 다음으로 주식으로는 대형우량주, 고 성장주, 고배당/ 경기 방어 주 등으로 한 번 더 나누어줍니다. 이처럼 자신에게 맞는 형식으로 자산 배분을 해주시면 됩니다. 항상 현금은 자산 전체에서 10~30% 정도는 보유하고 있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렇게 두 번째 세부 틀을 구성했다면 종목명을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구글 등의 회사명을 작성하고 그 기업의 티커를 같이 작성해서 넣어둡니다. 다음으로 각각의 목표 비중을 정해주면 됩니다. 목표 비중에서도 두 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는데요. 먼저 자산 배분의 큰 틀을 기준으로 목표 비중 전체를 10으로 보고 주식/ 채권/ 실물/ 현금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어떻게 구성할지를 정해보는 것 입니다. 그다음으로 각 자산군의 목표 비중을 한 번 더 나누어 줍니다.
이렇게 목표 비중을 정해준다면 자동으로 투자금액 대비 목표 투자금액이 나오겠네요. 이처럼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보면 됩니다. 포트폴리오는 한번 만들었다고 거기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업데이트해 줘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자산 배분의 원칙을 잘 지켜야 한다는 것의 중요성을 잘 알고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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